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국가기술 자격증인 '조주기능사' 자격증.
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주장에 대한 지식을 배웠던
필기시험을 통과하셨다면,
이제는 직접 칵테일을 만드는 실기시험을 준비해야합니다.
조주기능사 자격증에 대한 정보나
필기시험에 대한 노하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국가 기능사 자격증 중 하나인 조주기능사는
상시검정이 없어 응시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연 4회+@)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시험준비를 할 때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자격증 취득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데요.
오늘은 실기시험 공부 노하우와
실기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후기를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목차>
실기시험 신청 팁
실기시험 공부는 어떻게 할까?
실기시험 후기
필기시험과 마찮가지로 실기도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나
큐넷에서 신청하시면 되는데요.
'시험 신청에 무슨 팁이 필요하냐' 싶으시겠지만은
다른 기능사 시험과 같이 응시장이 운영되던
필기시험과 달리,
조주기능사 단일 시험장을 운영하는 실기시험은
그 고사장의 수가 적어
재빠르게 신청을 하지 않으면 원하는 지역에서
시험을 치기가 상당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기시험 접수에 대한 정보는 사전에 공지되니까
그 날짜와 오픈 시간에 맞춰 바로 들어가
시험 신청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강신청 하는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주기능사 실기시험은
7분 동안 감독관이 제시한 3가지의 칵테일을
만들어내는 작업형 시험입니다.
시험범위에 있는 칵테일의 종류도 40가지나 되어
손 기술 만큼 레시피 암기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실기준비는 크게
전문 학원을 다니는 방법,
독학하는 방법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부해야하는 칵테일의 종류도 많고
기주가 되는 술의 종류도 워낙 다양하며,
잔이나 쉐이커, 지거 등 기물의 준비도 갖춰야하는 만큼
혼자 준비하기가 쉽지않아
학원에 등록해 실기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저 역시 학원이나 전문 교육기관에서 배우면
너무 좋겠지만 제가 사는 지역의 학원이 집과 너무 멀었고
직장을 다니면서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서
독학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학원의 수강료가 저에게는
살짝 부담되었던 것도 한몫 했습니다.
독학법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1) 레시피 암기
(2) 유튜브 보며 직접 따라하기
(3) 본인만의 암기법 만들어 계속 시뮬레이션
이렇게 하면 왠만해서는 붙을 거라 봅니다.
전문적인 바텐더 수준의 스킬을 요하는
시험이 아니고 칵테일의 맛을 보는것도 아니기에
레시피만 정확히 암기하고 있어도
절반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본인이 필기 공부했던 책으로
실기 레시피를 쭉 보십시오.
두번째로 유튜브를 통해 40가지 칵테일을
어떻게 만드는지 확인하시고
시험때까지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리셔야 합니다.
물론 기물과 잔, 술을 준비할 수 있다면
유튜브를 보면서 직접 만들어보면 더욱 좋습니다.
저 역시 한 번씩은 직접 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술 사는데 약 20만원,
기물들과 잔 사는데 약 10만원 정도 들었는데요.
(근데 이게 학원보다 싸게 먹힙니다ㅎㅎ)
술은 다 사진 못하고 중요하고 많이 사용하는 것들만
사서 절반정도만 직접 만들어보고
시험장에 갔던 것 같습니다.
잔은 다이소에 거의 다 팝니다.
실기시험장에는 손 닦을 타월과 신분증만
들고 가면 됩니다.
시험 전 대기실에서 감독관이 수험자를 확인하고
시험순서를 뽑기로 결정합니다.
3명씩 한 조를 이루는데 한 타임에
30~40명 정도가 시험을 보기 때문에
너무 뒷번호가 걸리면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 역시 27번이 걸려서
제 차례까지 2시간 가까이 기다렸습니다.
(한 숨 자고 일어났는데도 한참 대기...)
제가 갔던 시험장에선 대기실에서도
개인노트로 공부를 할 수 있었는데
이건 시험장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 들어서면 감독관 세명이 앞에 앉아있고
간단히 주의사항을 설명합니다.
이후 칠판에 시험문제인 3 종류의 칵테일을 적습니다.
저는 드라이 마티니와 코스모폴리탄, B-52 가 나왔습니다.
2분 동안, 재료로 쓰일 술과 음료, 잔, 가니쉬 등의
위치를 파악 할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제가 갔던 시험장에는 테이블 양쪽으로
술과 음료가 쌓여있었고
테이블을 기준으로 좌측 가까운쪽에 잔들이
우측 가까운쪽에는 지거와 쉐이커 같은 기물들,
먼쪽에 가니쉬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는 칸막이가 있어 다른 사람이
만드는 과정을 전혀 볼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이후 7분 동안 3 종류의 칵테일을 만들면 되고
감독관이 시간 종료를 선언하면
만든 칵테일을 테이블 먼쪽에 차례로 세팅하면 됩니다.
채점은 금방 끝나는데요.
한 사람씩 부족했던 부분을 지적해주기도 하고
기법에 대해서 질문하기도 합니다.
시험결과는 한 달 정도 있다가 나옵니다~!
이상으로 조주기능사 실기시험 후기였고요
더 궁금하신 사항은 댓글 남겨주시면
빠르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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