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나라 맥시코,
그리고 그 정열을 대표하는 술 테킬라
스페인어를 쓰는 맥시코는
같은 언어권의 쿠바나 남미 그리고 스페인과
문화적 공통점이 있습니다.
스페인 현지에서 테킬라를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들을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근처의 바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테킬라 베이스의 칵테일
마가리따 Margarita 를 시켰습니다.
마가리따는 테킬라와 트리플섹 그리고 라임주스를
쉐이커에 섞은 뒤 소금을 묻힌 글라스에
제공되는 칵테일인데요.
보통은 골드 테킬라인 호세 쿠엘보를 주로 사용하지만
이 집은 Tres Ocho라는 테킬라를 사용했습니다.
맛은 당연히 훌륭했습니다.
국내에선 잘 볼 수 없었던 테킬라였던 것 같은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테킬라 샷으로 한 번 마셔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이집 맛집입니다.
감자튀김 먹고 감동하긴 처음입니다.
소금에 비밀이 있는 거 같은데
그냥 일반소금이라고 ㅎㅎ
" It's normal salt" 라고 하며 웃더군요.
몇 일 뒤에 간 마드리드 솔광장 근처의 바.
이번에는 테킬라 선라이즈를 시켰습니다.
테킬라에 오랜지 주스를 넣고 빨간 시럽으로
노을의 모습을 형상화한 칵테일
(보통은 그레나딘 시럽을 쓴다)
간단하지만 그만큼 개성을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칵테일입니다.
어떤 시럽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럽양이 좀 부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테킬라는 호세 쿠엘보를 사용했고
이 지역 오렌지가 워낙 신선한 탓에
맛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상으로 스페인에서 테킬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인 마가리타와 테킬라 썬라이즈를
먹어 본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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