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떠나 자취를 시작한 지 언 7년.
길고 길었던 원룸 생활을 청산하고
침실과 거실+부엌 공간이 분리된
1.5 룸 오피스텔로 이사했습니다
...ㅎㅎㅎ
자취생들에게 이사가 설레는 이유는
바로 인테리어를 새로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도 하죠.
저 역시 로망이었던 홈바(HomeBar)를
설치해보기로 결심합니다.
(완성샷 미리보기)
우선 바 테이블로 사용할 테이블을 골랐습니다.
기존의 집 벽지가 흰색이라
필요한 가구들은 모두 흰색으로 골랐죠!
테이블은 이사할 때 용이하게 접이식으로 골랐습니다.
앞뒤로 4인까지 커버 가능한
120*60 GOSI 접이식 테이블로 구매!
홈바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인 수납장(BackBar)은
스피드랙이라는 업체의
조립식 수납장을 선택했습니다.
이사 후 줄자로 좌우 높이까지 길이를 재고
필요한 만큼 선반 틀과 받침을 구매했고요.
무볼트 제품이라 제공되는 고무망치를 이용해
이음새를 이어 선반/진열대를 조립했습니다.
위의 진열대를 만드는데 20~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잡아주는 사람만 있다면
성인 남녀 2명이면 충분합니다.
홈 술러들에게 인기 있는 바 매니저도 올려놨습니다.
저는 지인에게 집들이 선물로 받았습니다 ㅎㅎ
대충 윤곽이 잡혔습니다.
진열대를 세우고 테이블 의자까지 세팅하니
뭔가 그럴싸하네요 ~~
의자도 정리 및 이동이 편하게 접이식으로!
남대문 주류 상가에서 구매한 술과
제가 가지고 있던 바텐딩 기물과 잔을 세팅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칵테일의 기주(base)가 되는
위스키나 진, 보드카 같은 주종은 좌측에
리큐어 류의 술은 우측에 배치했습니다.
바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죠.
보틀은 비추는 은은하게 조명은
BAR에 생명을 불어넣는다고나 할까요?
원래는 줄 조명을 이용한 세팅을 원했으나
제가 워낙 기계치 인지라...
무선 원터치 무드등으로 바 조명을 선택했습니다.
무드등을 이리저리 옮겨가며 조명을 맞췄고
다음날 주문한 네온이 도착!
네온은 '아이디어스'에서 주문제작 의뢰했습니다
네온은 나의 블로그 활동명인 DrinkBox로!
소박하긴 하지만 저의 로망 중 하나였던
홈바를 완성했습니다.
지인들을 초대하면 상당히 반응이 좋은데요.
코로나 여파로 홈술 하는 시간이 늘고 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홈바를 설치한 것 같아
나름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ㅎㅎ
여러분... 코로나로 밖은 꽤나 위험하니
술은 집에서 드시는 게 어떠신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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