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가 뭐여? 인디아 페일 에일이 궁금해

 

최근 국내맥주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 친구 

IPA 

 

인디아 페일 에일

IPA는 India Pale Ale의 약자로 

'어둡지 않은 에일'이라는 뜻의

페일 에일(Pale Ale)에 다량의 홉(hop)을 넣어 

강한 아로마와 쓴맛을 특징으로 하는

맥주 종류이다.

 

 

그렇다면 왜 페일 에일 앞에

'인디아'라는 말이 붙었을까?

 

 

IPA는 19세기 인도를 식민지배하던 

영국인들이 인도에서도 본인들의 

에일 맥주를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맥주이다. 

 

 

당시 영국에서 인도까지 맥주를 운송하는데는

9개월에서 1년까지 걸렸고 

당연히 맥주는 쉽게 변질됐다. 

 

이에 맥주의 알코올 도수를 높힐 때

사용되는 홉을 추가했는데, 

이 홉이 맥주의 방부제 역할을 하며 

인도로 넘어와서도 맥주의 품질을 

유지시켜 주었고 다량의 홉으로 인한 

풍미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와 

단숨에 인도 맥주 시장을 점령했다. 

 

 

홉은 맥주의 알코올 도수와 쓴맛을 높혀준다. 

 

현재 IPA는 영국식 뿐만 아니라 

미국식 IPA, 벨기에식 IPA 등 

각국에서 IPA가 생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수제맥주를 만들 때 

가장 많은 형태로 만들어지는

맥주 종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 구스 아일랜드사의 IPA

 

IPA 맥주의 가장 큰 특징은 

쓴맛과 높은 알코올 도수 

 

아메리카노를 처음 마신 사람이 

그 쓴맛에 거부감을 느끼듯 

IPA 역시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내 적응해 그 매력을 

즐기는 사람도 많죠.

 

알코올 도수는 일반적인 맥주의 

알코올 도수 (약 4도) 보단 조금 높은

4~7도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