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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는 어떻게 마셔야 하는가? 위스키 먹는 가이드라인

BEVERAGE/Whisky

by 드링크박스 2020. 2. 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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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음식이라는게 먹는 방법이

딱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위스키뿐 아니라 대부분의 음식들은 

우리의 즐거움을 위해 소비되는 것들이기에 

자신이 원하는대로 먹는게 제일 좋죠. 

 

 

 

 

 

 

다만, 생산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위스키의 본연의 맛과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가이드라인 정도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려 합니다. 

 


 

 

 

글랜케런 잔

 

 

위스키 잔 고르기 

 

위스키는 어느잔에 마셔야 할까?

 

바에 가면 정말 다양한 잔에 위스키를 제공하는데

소주잔 같은 스트레이트잔이나 

위 사진 같은 글렌케런잔 혹은

스템(기둥)이 있는 작은잔이나 얼음을 

넣어 마실 수 있는 온더락잔등이 나옵니다. 

 

위스키의 향을 더 잘 맡고 싶다면

코피타 글라스 처럼 밑에는 둥글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잔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런 형태는 위스키의 향이 잔 속에 오래 머물면서

보다 쉽게 그 향을 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스키 따르기

 

위스키를 잔 1/3~1/4 정도 따릅니다. 

 

그리고 위스키의 독한 맛을 정화하기 위해 

적당한 차가움의 물 한 잔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향 맡기 

 

 

 

 

잔 가장자리부터 향을 맡습니다. 

 

위스키는 센 술이기 때문에 

한 번에 크게 숨을 들이키기 보단

가벼운 호흡으로 향을 맡아야 합니다. 

 

한 번이 아닌 여러차례 향을 맡으며 

처음과 중간 그리고 끝에 향의 변화도 감지해봅니다. 

 

 

 

 

 

 

 

맛 보기

 

적은 양의 위스키를 입안에 넣고 맛을 봅니다.

 

위스키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이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넣지 않도록 합니다.

 

위스키를 입안 전체로 돌리며 풍미를 느낍니다.

 

 

단, 지속된 많은 양의 위스키는 우리의 미각을

지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을 섞는 것과 안 섞는 것 

 

 

 

적은 양의 물을 섞는 것은 테이스팅에 좋습니다.

 

물이 향을 풀어주기 때문이죠. 

 

물 없이 먹는게 가장 베스트일 수 있지만 

한 번 쯤은 물을 타 마셔보세요. 

 

전문 블렌더들은 물과 위스키의 

비율을 반반으로 해 알코올 도수를 20%로 

낮춰 향을 맡는다고 합니다. 

 

 

 

 

 

 

다르다는 것

 

회식자리나 엠티 갔을 때 폭탄주로 사용되던 

혹은 콜라에 타 먹던 위스키를 생각해 

이 술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위스키 애호가들은

작은 잔에 담겨 있는 위스키를 

문화와 역사가 담긴 예술작품으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위스키를 시작할 때 

꼭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값비싼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모든 사람들 입맛에 고급지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자신에게 맡는 위스키를 찾는 것 

 

어렵지만 재미있고 신기한 작업입니다. 

 

가성비 좋은 가벼운 위스키부터 

시작해도 좋고 

달콤한 풍미를 가진 버번으로 시작하는 것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다만 여러번 다양하게 경험하는게 

제일 베스트입니다. 

 

전세계 다양한 위스키의 세계를 

여행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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