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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샥 Cutty Sark, 물처럼 부드러운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BEVERAGE/Whisky

by 드링크박스 2020. 2. 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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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구입한 커티샥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 커티샥 Cutty Sark

 

웹툰 '한잔의 맛'을 통해 처음 접한 위스키로 

스페인에 방문했을 때 좋은 가격에 팔고 있어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커티샥 위스키

 

1920년 대, 금주법 시대 때 개발된 커티샥은 

금주법 이후 술을 많이 안 마셔본 사람들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위스키를 만들고자

만들어진 위스키라는 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매우 연하고 부드러워 

얼핏 와인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며 

위스키 입문자들도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위스키라는 평. 

 

 

 

블랜디드 스카치 위스키이다

 

커티샥의 이름은 과거 해상을 주름잡은

가장 빠른 범선 '커티샥'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고 합니다.  

 

 

 

위명한 범선 이름딴 제품답게 나침판이 새겨진 모습

 

병은 제임슨 과 비슷한 녹색이며,

커티샥이란 이름에 걸맞은 

나침판 문양이 새겨있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40도

 

 

 

 

 

 

커티샥 위스키의 색, 향, 맛

 

커티샥을 따라 보았다

 

자 이제 시음해 봅시다. 

 

커티샥을 따라보니 실제로

매우 연한 갈색빛을 띄고 있습니다. 

보리차 보다도 투명한 색.

 

 

향은 카라멜 향? 같은

달콤한 향이 확 들어오고

기존 스카치 위스키에서 느낄 수 있는 

피탄의 훈현이나 알코올 냄새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투명하다

 

알코올 도수가 40도나 되지만 

마실 때의 부담감은 크게 없었습니다. 

 

저가 위스키인 만큼 묵직한 바디감이나 

여운 등은 없었지만 위스키를 처음 접하시거나 

술을 잘 못하는 여성분들도 

부담 없이 한 잔 가능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시중에서도 2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저가형 위스키인 만큼

평소 스카치 위스키의 독한 맛에 

부담을 느끼셨던 분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하기 좋은 수준으로 봅니다. 

 

위스키를 많이 드셔보신 분들에게는 

조금 싱겁다고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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