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데가 이니에스타 와인, 코라손 로꼬 Corazon Loco 로제와인 후기

보데가 이니에스타의 코라손 로꼬 시리즈

유럽 3대 와인생산국 스페인. 특히 주정강화 와인인 셰리와인 (Sherry Wine)과 와인담금주 상그리아 (Sangria)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주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죠.

그런 스페인 내에서도 꽤나 인기있는 와인 브랜드, 보데가 이니에스타(Bodega Iniesta).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가문이 운영하는 와인브랜드 입니다.

코라손 로꼬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천재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2012년, 스페인 대표팀의 유로 우승을 이끌고 대회 MVP를 수상한 그는, 그 해 7월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그때 올라왔던 와인이 브랜드가 '보데가 이니에스타' 였습니다.

이때부터 그의 가문이 와인사업을 한다는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결혼식의 올라온 와인이 정확히 어떤 와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보데가 이니에스타의 스테디셀러 '코라손 로꼬'(Corazon Loco) 와인을 스페인 현지에서 직접 구매해 마셔봤습니다.

코라손 로꼬 로제 와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사인

축구선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인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축구팬이라면 열광할만한 사인이죠.

발렌타인에 어울리는 하트 병마개

저는 지난 주 발렌타인 데이 때 선물하고 개봉해 마셨는데요. 빨간 하트모양의 병마개가 발렌타인과 잘 어울렸습니다.

보데가 이니에스타 코르크

자 와인을 개봉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코라손 로꼬 로제와인입니다.

핑크색의 로제 와인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섞거나 또는 레드와인을 만들다가 중간에 껍질을 제거해 핑크색 빛깔이 나는게 특징인 로제와인 (Rose Wine).

레드와인와 화이트와인의 중간적 성격을 띄는 로제와인은 그 애매한 포지션탓에 명확한 특징을 규정짓기 어려운 와인입니다.

따를때는 탄산감이 있어 스파클링인가 싶었지만, 이내 탄산거품은 다 사라졌습니다. 바디감은 가벼웠으며 산미와 당도는 딱 중간 정도. 그 누가 마셔도 달다 혹은 쓰다의 표현을 얻기가 애매한 정도이며, 포도향 역시 중간. 가볍게 먹기엔 나쁘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이 코라손 로꼬의 가격은 스페인 현지 기준 약 5~6 유로 대, 저는 주류전문매장에서 4.9 유로에 가져왔습니다.

다음 기회에 나머지 이니에스타 와인들을 리뷰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