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자가 만든 진 '탱커레이'(Tanqueray)는 19세기 초 탱커레이씨가 만든 진(Gin) 입니다. 그는 가장 좋은 진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집안에서 물려받은 교회를 팔아 런던에 작은 증류소를 샀습니다. 이후 그는 현재의 탱커레이를 만들었고, 4번을 증류해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탱커레이만의 레시피는 아직까지 회사의 비밀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탱커레이 진을 사용한 칵테일 '진토닉'(GIN Tonic)을 탱커레이 전용잔에 마셔보았습니다.
현재 국내에선 판매되지 않고 있는 탱커레이의 전용잔 입니다. 정확히는 탱커레이의 고급 버전 탱커레이 No.10의 전용잔인데요. 저도 중고시장을 뒤져 어렵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탱커레이가 만들어지던 시기에는 칵테일이 만들어지기 전이라 주로 스트레이트 용으로 소비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진(Gin)이 미국으로 넘어가 여러 칵테일들의 베이스가 되면서, 이제는 병모양(쉐이커)이 뜻하는 대로 칵테일의 베이스 술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진 베이스 칵테일 중 가장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진토닉. 진토닉 전용잔, 탱커레이 글라스에 진토닉을 담아봤습니다.
진 Gin 45ml
토닉워터
레몬 1조각
진토닉은 어떤 진을 사용하느냐, 그리고 어떤 토닉워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맛이 갈리는 쉬우면서도 개성있는 칵테일 입니다. 저는 오늘 탱커레이 진과 진로믹서 토닉워터를 사용했습니다.
1. 글라스에 얼음을 채웁니다 .
2. 탱커레이 진을 45ml 따릅니다.
3. 레몬즙을 짜 넣고 레몬조각까지 넣습니다.
4. 토닉워터를 얼음이 잠길만큼 채웁니다.
5. 한 번만 가볍게 섞어줍니다.
진 토닉 완성!!
전용잔에 마시니 더욱 보기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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