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 지방에서 생산되는 버번 위스키는
건조하고 높은 온도의 사막 지대에
증류소가 위치해 있어
위스키의 숙성이 빠르게 일어납니다.
그래서 스카치 위스키처럼 10년이 넘게
숙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때문에 숙성년도가 적힌 버번은
그 숙성기간을 자랑하고 싶을때 적어놓습니다.
오늘 리뷰할 술은 버번 입문 3대장 중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일드 터키 시리즈의 8년산 위스키입니다.
김포공항 롯데몰에 주류샵이 있는데요.
와인을 주로 파는 곳인줄 알았는데
안쪽에 정말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가
즐비해 있었습니다.
요즘 구하기 힘들다는 발베니부터
와일트 터키 위스키도 시리즈별로 있었죠.
숙성년도가 길지 않은 버번 위스키에서
8년은 꽤나 오랜 숙성기간입니다.
단종설이 돌았던 와일드터키 101은
1L 용량이 있었습니다.
700ml 용량이 수입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매장 직원의 추천을 받아
와일드 터키 8년을 구입했습니다.
직원의 설명으로는 101은 좀 더 거친,
8년산이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하네요.
와일드 터키 8년은 같은 터키 집안 내에서도
숙성년도가 긴 편으로 오래 숙성해
상대적으로 나무향이 더 강합니다.
와일드터키 자체가 숙성 후 물을 거의
섞지 않기 때문에
알코올 도수가 높고 향이 진하죠.
와일드 터키 8년 700ml 의 알코올 도수는
50.5 %
알코올 도수가 40도로 맞춰야하는
스카치 위스키와는 다르게
버번은 그러한 규정이 덜 합니다.
그리고 자고로 버번은 도수가 높을 수록
맛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ㅎㅎ
버번에서 얘기하는 도수는 proof 인데요.
우리나라에서 표현하는 알코올 도수로 볼 땐
2로 나눠주시면 됩니다.
위스키와 함께 와일드 터키 글라스를 받았습니다.
잔이 길쭉해서 상당히 이쁘더군요 ㅎㅎ
저는 위스키를 항상 니트로 마십니다.
위스키의 향과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글라스에 있는건 칵테일이 아니고
보리차에요 ㅎㅎ
Name : 와일드터키 8년
Type : 버번 위스키
ABV : 50.5%
Color : 짙은 호박색
Aroma : 바닐라, 나무향
Flavor : 카라멜, 바닐라, 약간의 스파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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